식탁 건너편 가족을 부르려고 고개를 돌리면 중간에서 목이 걸려 몸통까지 돌리게 되고, 저녁에 소파에서 일어날 때 허리를 한 번에 펴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고 뒤 쑤시던 아픔은 한결 덜해졌는데 굳은 느낌이 이렇게 남아 있으면, 교통사고 추나를 진료에 더할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손으로 움직임을 살피는 추나요법, 교통사고 치료에서는 어떻게 쓰이나요?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목과 허리, 골반의 관절과 근육을 직접 만지고 움직여 보며, 굳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움직임을 풀어 주는 치료입니다. 교통사고 치료에서는 사고 뒤 뻣뻣해진 목과 허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 동작을 다루는 데 주로 씁니다.
사고 순간 몸은 크게 흔들리고, 그때 버티느라 잔뜩 긴장한 근육은 시간이 지나도 한동안 잘 풀리지 않거든요. 아픈 동안 덜 움직이며 지낸 관절도 움직이는 폭이 좁아져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 보며 하는 치료여서, 진료하는 날마다 그날 뭉친 곳에 맞춰 손이 가는 자리와 힘의 세기를 조절합니다.

통증이 심한 시기와 움직임이 굳은 시기, 침 치료와 추나는 어떻게 함께하나요?
욱신거리는 통증이 큰 시기에는 침과 약침, 한방물리요법으로 아픔을 덜어 드리는 데 무게를 두고, 통증이 가라앉으며 굳은 동작이 남으면 추나를 더합니다. 추나를 더하는 때는 날짜를 미리 정해 두지 않고, 진찰 때 움직임이 얼마나 굳어 있는지 보며 정합니다.
사고 직후에는 가볍게 손만 대도 움찔하실 만큼 아픈 곳이 많습니다.
추나를 시작한 뒤에도 침 치료는 대개 함께 이어 갑니다. 같은 날 침으로 근육을 풀어 두고 추나를 하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로 저림이 내려가는 분은 추나를 더하기 전에 진찰로 그 저림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영상 검사가 필요한 상태인지도 그 자리에서 함께 판단해 말씀드립니다. 저림이 있을 때 어떤 점을 살피는지는 사고 뒤 허리 통증에 다리 저림이 겹칠 때 살펴볼 점 글에서 풀어 드렸습니다.
추나 치료 한 번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한 번의 추나는 자세와 움직임을 살피고, 굳은 부위를 차례로 다룬 뒤, 처음 동작을 다시 해 보는 세 단계로 진행합니다.
- 처음에는 자세와 움직임을 봅니다. 어깨 높이와 고개 위치를 살피고, 목을 돌리거나 허리를 숙이실 때 어느 쪽 동작이 더 걸리는지 알아봅니다.
- 다음으로 굳은 부위를 다룹니다. 누우시거나 엎드리신 자세에서 뭉친 근육부터 손으로 풀고, 걸리던 관절은 끝까지 가는 각도를 한 번에 조금씩 늘려 봅니다. 환자분이 힘을 주고 빼는 동작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 마지막으로 처음 동작을 다시 해 봅니다. 시작할 때 걸리던 움직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함께 보고, 기록으로 남겨 다음 진료 때 견주어 봅니다.
하는 동안에는 아픈 정도를 계속 여쭈며 힘을 맞춥니다. 불편하시면 그때그때 말씀해 주세요. 힘을 줄이거나 방법을 바꿔 이어 갑니다.
관절에서 작은 소리가 날 때도 있고 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저희는 소리보다 끝난 뒤 움직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함께 봅니다.

추나로 넓어진 움직임, 집에서는 어떤 자세와 스트레칭으로 지켜 가나요?
집에서 할 일의 중심은 진료에서 넓힌 움직임을 일상 동작에서 자주 써 주는 것입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머물지 않고, 아프지 않은 범위의 짧은 스트레칭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눠 해 주세요.
의자에 앉으면 등받이 쪽으로 엉덩이를 끝까지 밀어 넣고 등을 붙여 주세요. 허리 뒤가 뜨면 작은 수건을 말아 받쳐 두면 편합니다. 휴대전화와 모니터는 눈높이 가까이 올려, 고개가 앞으로 빠지지 않게 해 주세요.
목은 턱을 살짝 당겨 뒤통수를 위로 늘이듯 몇 초 머문 뒤 풀어 주는 동작이 무난합니다.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는 천천히, 걸리기 직전까지만 돌려 주세요.
허리는 누워서 두 무릎을 세우고, 양 무릎을 한쪽으로 천천히 눕혔다가 반대쪽으로 넘겨 보세요. 아침에 일어나기 전 이불 속에서 해 두면 첫 동작을 덜 뻣뻣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픔이 커지지 않는 만큼은 걷고 집안일도 이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만 지내면 움직이는 폭이 다시 좁아지기 쉽거든요.
추나를 받은 날에는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쓴 날처럼 몸 여기저기가 무겁고 뻐근할 때가 있습니다. 넓어진 범위만큼 근육이 새로 일을 하느라 드는 느낌으로, 회복하면서 거쳐 가는 과정입니다.
뻐근함이 쉬어도 그대로이거나, 아픔이 날로 세지거나, 불편한 범위가 번지거나, 팔이나 다리에 없던 저림이나 힘 풀림이 생기면 하던 스트레칭은 잠시 접어 두세요. 다음 진료일이 멀었어도 이런 날이 생겼다면 중간에라도 저희 데스크로 전화 주세요. 다시 진찰해서 집에서 할 동작부터 그날 몸에 맞게 바꿔 놓겠습니다.

추나 진료를 시작하려면 무엇을 말씀해 주시면 되나요?
가장 자주 걸리는 동작 하나와, 그 동작이 사고 뒤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그 한 동작이 진료를 거듭하며 달라지는 정도를 재는 눈금이 되어 줍니다.
「머리를 감으려고 숙이면 목 뒤가 당긴다」, 「양말을 신으려고 허리를 숙이면 한쪽이 걸린다」처럼 동작으로 적어 오시면 진료 때 바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진찰에서는 대표원장이 사고 뒤 통증의 흐름과 평소 생활 습관을 함께 여쭙습니다.
사고 접수번호로 진료를 시작할 때 챙길 것은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를 시작하는 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의정부 탑석역에서 내려 3분쯤 걸으시면 저희 365좋은날한의원에 닿습니다. 몇 시까지 진료하는지는 요일에 따라 다르니 오시는 길의 시간표를 보시고, 그 밖의 문의는 031-928-7272로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사고 접수로 진료받는 중인데, 추나도 자동차보험으로 받을 수 있나요?
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도 자동차보험 진료 항목이라 지금 쓰시는 사고 접수번호 그대로 진료를 이어 가게 됩니다. 몇 번을 받을지는 진찰과 경과를 보며 진료 계획 안에서 정합니다.
Q2. 추나 치료는 내원할 때마다 받게 되나요?
매번 받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오신 날 목과 허리가 어떤지에 따라 침 치료만 하는 날도 있고, 추나를 같이 하는 날도 있습니다.
Q3. 목과 허리가 모두 불편한데, 한 번에 둘 다 받을 수 있나요?
그날 상태에 따라 두 부위를 함께 다루기도 하고, 더 불편한 쪽을 앞에 두고 나눠 진행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 생활에 더 걸리는지 말씀해 주시면 순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
이 글은 일반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추나요법이란 무엇인가?」, 추나요법이 손이나 몸의 다른 부분으로 척추와 팔다리 관절, 근육, 인대, 근막의 기능 불균형을 바로잡는 한의 치료라는 부분과 치료 기간은 상태에 따라 달라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는다는 부분. 원문 (2026년 10월 24일 확인)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자동차보험 진료비 인정범위」, 교통사고 환자를 치료하려는 목적의 한방 진료로 추나요법이 인정범위에 들어간다는 부분. 원문 (2026년 10월 24일 확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요통」,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상생활을 이어 가는 것이 굳음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부분, 통증을 키우지 않는 범위의 가벼운 스트레칭, 통증이 커지거나 힘과 감각이 줄어드는지 스스로 지켜보라는 부분. 원문 (2026년 10월 24일 확인)
- 365좋은날한의원, 「진료안내」, 교통사고 클리닉의 침·약침·추나·한약 진료와 자동차보험 적용. 원문 (2026년 10월 24일 확인)
